창작 자작시

택시 와 폰

산곡 신정식 2026. 1. 28. 07:23




 
택시 와 폰 / 산곡 신정식


늙은 여자 택시 기사
너무 말이 많다
새 손님을 태우며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


같은 일을 반복해도
승객 늘 새로운 사람
그 수다에 호감이
따르겠지만 깊이가 없다


이내 실망이 오지만
한번쯤은 당하지만
길면 짜증 나는 일
내 생각이 혼미하다


뭐 그럴 수도 있지만
불필요한 간섭으로
일정을 망치기도 해
내 생각이 지워졌다


목적은 시간 보낸 댓가
그것이 늙은 기사 일
폰 사진 지워달라고
무조건 터치해 날아갔다


이렇게 경망 되게 살고
하루를 그런 식으로
다시 반복하며 일하고
다 잘나고 제멋에 산다


예의나 존경심은 없다
기본 매너마져 었이
자기 말만 떠들어 댄다
써비스 종사 비슷비슷 해


남에 폰 함부로 터치 말아
본인 폰은 본인만이 해야 돼
남에 손이 타면 바뀐다
있는 것도 날아가 버렸다


늙은 택시 기사 만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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