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콧노래

산곡 신정식 2026. 4. 2. 21:51




 


콧노래 / 산곡 신정식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달리면
정말로 사과나무 뿌리는 아니다
뿌리는 다른 식물뿌리에서 자랐다


사람에 진실을 찾는다면
이처럼 쉽지 않게 돼있다
이미 변형된 상태가 돼있다


하지만 사과나무에서 사과 달리듯
그 열매는 보잘 것 없는 과일이고
상품가치가 없는 재래종이 되고 만다


하지만 거짓되게 살지 않는 사람도
있기는 있지만 답답하기 그렇다
현실성이 없는 존재가 돼 있다


찜질방에 열기처럼 위장 된 분위기
단 맛은 나지만 설탕이 아니고
담배 맛은 나지만 담배가 아닌 것이다


음료수도 그렇다 사과 멋이지 사과가 아니고
딸기 맛이지 딸기가 아니다 매운 맛도 그렇고
세싱 이치가 더 그렇게 변형 되어 있다


전자렌지 처럼 열기가 없어도 물울 끓이고
마음이 없어도 사랑은 열기로 이뤄지고
그러니 사람이 반려견 보다 못한 취급 이다


참으로 이 세대를 살아가며 진실한 사람
어리석고 순진하고 고집스럽게 산다
없는지 알면서도 믿고 현실로 갔다


사랑이라 사랑도 다 생존 전략이지
마음은 이미 없는 상태이고 능력 위주
삶의 전쟁터에 용명이 되어 있다


시작 자체가 잘 못 됐고 무에서 유로
잘 못가고 있는 것이지만 다 위장이다
너나 나나 똑같은 생각이나까 같다


위장이던 거짓이던 현실은 사랑이란 이름
마음이 함께하고 있으니 그렇거니
애절한 그리움이나 아픔은 없다 그렇거니


우리는 가끔씩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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