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그리운 토요일

산곡 신정식 2026. 4. 4. 22:01




 
그리운 토요일 / 산곡 신정식 


토요일에 만난 그녀는
내 마음을 멈추게 했다
그대 앞을 떠날 수 없다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이 모두 나를 잡고 있다
그대 앞에서는 떨렸다


이런 마음 처음이야
우리의 시간은 빨랐다
하루가 다 가고 말았다


집으로 가야 할 시간
서둘러 인사를 하고 가야 해
좋은 것도 좋지만 내일을 위해


이별과 만남이 계속 되며
우리는 끈끈하게 묶여 거고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원했다


가슴 깊이 솟아 오르는 힘
무언의 열기는 사랑이란 따듯함
서로를 그리워하며 절제하는 배려다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한 마음
시작은 모르지만 마니 와 있다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이다


내용도 없는 이야기지만 말하고
미소로 답하며 손집고 느끼고
커피 잔을 다 비울 때까지 말했다


사실 그렇다 좋은 때는 할 말이 없다
그냥 이런저런 말들을 하고 있다
이 것이 대화이고 마음이고 흉이 아니다


남들 입장에서는 흔히들 유치하다
그러나 본인들은 그런 마음이 아니다
대화 자체가 좋은 것이니 좋다 뭘까


바로 좋아하는 마음이다
네가 있어 내가 행복한 것이다
그대는 나의 의미 있는 삶이다


행복은 좋을 때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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