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상실

산곡 신정식 2019. 2. 13. 03:46


기다림이

조급증이 발동하여

조바심이 난다

 

그대는

묵묵부답이고

무표정한 모습니다

 

묵은 가지에

불을 붙여 놓고

소나기를 퍼붓고 있다

 

이 모습을

좋아하는 것일까

즐기는 것일까

 

나야

사는 멋도 맛도

사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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