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봄맞이

산곡 신정식 2019. 5. 6. 01:50


멋있게

늙어 가는

너에게

줄 것도

받을 것도 없다

 

멋있게

늙어 가는

닮아가는

마음도

없는 것일까

 

네가 좋았다

내가 좋아

너를 바라보며

닮아 갔고

사랑을 쌓았다

 

사랑에

울타리에

초가집 짖고

너를 맞이해

봄맞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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