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무형 대화

산곡 신정식 2019. 5. 8. 07:10


집에서

아무도 없는데

대화하는 거야

이야기 하지

 

깊은 산중에

끝없이 이어진 길

길 따라 걸으며

뭐라 하는 거야

 

우리 이야기가

중요한 거야

말이 없지

그 말이 없어도 돼

 

바라보면

좋고

이야기 나누면

그냥 좋다

 

혼자

떠들어도 좋고

함께 웃으니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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