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정인

산곡 신정식 2019. 6. 5. 02:52


너를

처음 만나고

모른 척

오래 참아 왔다

 

연인이

되고 싶어도

포기를 거듭하며

덤덤히 보냈다

 

이 것은

확실히

위선이다

사랑하고 있으면서

 

체념했던

이유는 뭐야

너를

너무 사랑했기에

 

그리운

사랑으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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