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고향

산곡 신정식 2019. 11. 29. 03:54


고향/산곡 신정식


이웃은

가장 가깝고

믿을 나누는

친척 이였다

 

어느 날부터

경계의 대상이고

불신의 벽이

높아 졌다

 

아파트란 괴물이

벽을 쌓고

소통에 길은 막고

공포감을 줬다

 

한 마을에

살고 있으면

이웃이고

고향 사람 이였다


                                                                (익스플렌트 꽃집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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