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잡스러운 삶

산곡 신정식 2020. 2. 18. 05:19


잡스러운 삶 /산곡 신정식

주막으로 뛰었다

비가 내리며

쫒아 왔다

 

평상에 걸터앉아

빈대떡에

막걸리 한 동구리

 

비와 이야기하며

마시는 술이

술술 넘어 갔다

 

인생에 취하고

주모 입담에 취하고

하루가 기울었다

 

막걸리에

잡소리로

잡스런 삶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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