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신종 적페/ 산곡 신정식
텅 빈 공백의 세상
채울 수 없는 과거
갈 길이 험난했다
산다는 것
별것도 아닌데
문제가 되고 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아궁이 불꽃을
쑤석대서 우를 범했다
어리석은 장난
희죽거리는 바보
칠푼이 걷는 모습이 웃겼다
현실이 만담이던
개그면 어쩌리요
입장료를 이미 낸 신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