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골빈당 /산곡 신정식
하고 싶은 것이
많으니
시작이 다 묵겼다
가지고 싶은 것이
하나도 내 것이 없다
꿈이 많으니
희망이
백지가 되어 있다
욕심이 많으니
욕망은
골이 비어 갔다
많은 것을 바라지 마
원하지도 말아
나를 잃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