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새로운 아침

산곡 신정식 2020. 8. 1. 04:28

 

새로운 아침 /산곡 신정식

 

 

사랑이 무엇인가

외로움도 몰랐던 나

떠나고 난 미움을 알았다

 

너의 이름마저

잊혀지고

한 사람의 그림자일 뿐이다

 

우리는 알고 있다

아침이면

갈 길을 갈 것을 말이다

 

낡은 미련에 의상이나

거치장스러운

신발을 신지 않았다

 

화려한 아침을 열어가며

멋있게 펼쳐지는

우리에 아침 햇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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