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즐거운 나날

산곡 신정식 2020. 11. 8. 06:07

 

즐거운 나날 / 산곡 신 정 식

 

노을 바라보며

지는 해구나

오늘도 하루가 저무렀구나

 

지는 것이나

뜨는 것이나

같은 태양이 돌고 돌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나와 다른 느낌일 뿐

세상에 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계절이 다르고

권력의 색깔이 다르고

까망. 빨강. 하양. 오늘은 다른 색이다

 

언제나 밝은 태양이고

늘상 맑은 아리수고

매일 매일 일하는 아침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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