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 바지 임금 / 산곡 신 정 식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과일이라면 무슨 맛이야
채소라면 몰라도
이것저것 석은 맛이지
농사꾼인 강화도령
갑자기 정치중심이 됐고
헛 바지 임금 이다
무식이 죄고
무능 한 것은 당연했다
신하들에 말대로 움직였다
민초들은 피폐해졌고
신하들에 창고는 넓혔고
나라가 나라꼴인가
토마토는 채소고
농민은 논밭이 자리고
정치는 정치가가 해야 했다
순원왕후 섭정 안도김씨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