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헛 바지 임금

산곡 신정식 2020. 12. 14. 04:54

헛 바지 임금 / 산곡 신 정 식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과일이라면 무슨 맛이야

채소라면 몰라도

이것저것 석은 맛이지

 

농사꾼인 강화도령

갑자기 정치중심이 됐고

헛 바지 임금 이다

 

무식이 죄고

무능 한 것은 당연했다

신하들에 말대로 움직였다

 

민초들은 피폐해졌고

신하들에 창고는 넓혔고

나라가 나라꼴인가

 

토마토는 채소고

농민은 논밭이 자리고

정치는 정치가가 해야 했다

 

순원왕후 섭정 안도김씨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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