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망각/ 산곡 신 정 식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잊고 사는 것이
사랑을 잊고
살아 있는 것을
잃어버리고
욕심을 태웠다
가장 중요한 것을
망각의 벽에 갇혀
자신마저도 잊고
마음까지 버렸다
위암으로
위를 잘라내고도
착각에 빠져
과식 할 때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