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별빛 사랑 / 산곡 신 정 식
멈췄다가
떠말려 흘러간
사랑이여
기다림은
바람인 것을
물결인 것을
깨끗이
싹 지우려 해도
흔적은 맴돌았다
세월은
낡은 삶이고
사랑만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