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오늘의 기쁨

산곡 신정식 2021. 6. 6. 01:42

오늘의 기쁨 / 산곡 신 정 식

 

바람은 불었다

어느 방향인지

몰라도 불고 있다

 

작은 불씨가

피어나기 시작

산불로 확 번졌다

 

맴돌던 옹아리가

터져 말이 되고

글로 편지가 됐다

 

빨간 풍선이

부풀러 올라

그 결과는 몰라도

 

지금 이 순간

좋다는 관심이

팽창하며 다가갔다

 

오늘에 기쁨이고

현실에 즐거움이고

눈덩이로 태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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