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그치

산곡 신정식 2021. 6. 9. 10:39

그치 / 산곡 신 정 식

 

꼬집어

울려 놓고

왜 우느냐고

 

가라

해 놓고

왜 갔느냐고

 

미소로

웃겨 놓고

왜 웃느냐고

 

웃는 것이

울고 있는 거야

 

만남이

인연인데

아니라고 우기나

 

그래

아니야

사랑이지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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