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그치 / 산곡 신 정 식
꼬집어
울려 놓고
왜 우느냐고
가라
해 놓고
왜 갔느냐고
미소로
웃겨 놓고
왜 웃느냐고
웃는 것이
난
울고 있는 거야
만남이
인연인데
아니라고 우기나
그래
아니야
사랑이지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