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빗속에 미로

산곡 신정식 2021. 10. 10. 23:05

빗속에 미로 / 산곡 신 정 식

 

비 내리는 이 깊은 밤

너는 어디에 있는 거야

연락도 없고 문자도 씹어

난 너를 기다리고 있잔아

 

네게 매달리는 거 아니야

네가 좋아서 걱정 하는 거지

기다림이 너무 길어 젖어

난 어쩜 잠들어 있을지 몰라

 

대문 역고 챙기고 방문 알지

내가 대답이 없어도

알아서 하던 대로 들어 와

난 기다리다 잠들어 있을지 몰라

 

비 오는 밤 어디를 그렇게 다녀

비에 젖은 모습이 가슴을 가려

이 거리 저 거리 방황 하지 말고

빨리 돌아 와 휴식을 취해야지

 

비 오는 밤이면 어디로 다녀

빗속에 미로를 헤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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