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길에서

산곡 신정식 2022. 1. 23. 22:58

길에서 / 산곡 신 정 식

 

살아 보면

산다는 것이

급 할 것도 없다

 

토끼 걸음으로

뛰어가던

거북아 거름으로

느리게 가던

결승점은 하나이다

 

가면 가고

쉬면 쉬고

순리대로 가면 됐다

 

내 삶을

논하지 말자

내가 갈 길이나

내 마음은

내가 잘 안다

 

욕심과 성냄

희노애락

즐기며 어우러져 살자

 

어느 하나

이 것이다 할

확실한

결정적인 답은 없다

끝까지 가보는 것이다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겨운 마을  (0) 2022.01.28
아는 사람  (0) 2022.01.27
진실한 변명  (0) 2022.01.23
추억 여행  (0) 2022.01.22
눈 이다  (0) 202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