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하루 또 하루

산곡 신정식 2022. 3. 1. 00:24

 

하루 또 하루 / 산곡 신 정 식 

 

우리는

이야기 하며

산에 올랐다

 

서로를 염려하며

배려하며

함께 올랐다

 

우리는

대화하며

길을 걸었다

 

자연 속에

피어나는 꽃들

향기에 공감 헸다

 

소통하는

바람이 불며

마음이 교류했다

 

우리는

무엇인가 느꼈다

고정 되어가는 시선을

 

둘이

걷는 시간이 늘었고

공유하는 마음이다

 

마음은

자리 잡아 갔다

만남의 기다림이 있다

 

하루

또 하루를 지나며

쌓여 가는 분위기들

 

어울림이 좋았다

만남의 시간이 즐겁고

인사를 나누는 기쁨이다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면피  (0) 2022.03.03
꽃샘 바람  (0) 2022.03.01
그 곳에 가야 만났다  (0) 2022.02.27
밧데리 철학  (0) 2022.02.26
밥상  (0)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