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사이 (틈 )

산곡 신정식 2022. 6. 4. 23:04

사이 () / 산곡 신 정 식

 

내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질 때

힘을 보태준 그대

당신은 항상 강한 줄로만 느꼈습니다

 

당신이 눈물을 보이니

내 마음 찌저 질 듯한 아픔

고통을 느낍니다

 

나와 함께 했던 지난시간들

좌절과 절망은 없었지요

아픔이 즐거움이라 여겼지요

 

우리에게 슬픔이 오거나

고통이 닥쳐와도 합심하여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꿔 놨지요

 

우리는 젊기에 이겨낼 수 있고

싸울 힘이 주어지며

날개를 펴고 날 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필요하면 친구가 됐고

애인이 필요하면 애인이 됐고

언제나 나에게 필요한 존재였다

 

이제 세월은 흘러 혼탁해지고

세상에 빛을 잃어 가도

당신은 나의 길이요 희망입니다

 

사랑해 언제나 그러나 가끔

콧바람이 불어오면

나도 어쩔 수 없는 본능에 빠집니다

 

정으로 봐주시오

사랑은 생물이라 그러하오니

이해에 들어가야 하니 어쩔 수 없다오

 

사랑과 정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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