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부모의 몫/ 산곡 신 정 식
간다 갔다
명절마다 갔다
딸네 집으로
가끔은 말이야
자주 가는 편이다
오늘도 가는 중이다
빈집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를 보러 갔다
조금은 긴
년 휴 기간이라
아이들 하고 시집에 갔다
우리 부부는
강아지를 보러
딸네 집으로 나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