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부모의 몫

산곡 신정식 2023. 1. 21. 02:06

부모의 몫/ 산곡 신 정 식 

 

간다 갔다

명절마다 갔다

딸네 집으로

 

가끔은 말이야

자주 가는 편이다

오늘도 가는 중이다

 

빈집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를 보러 갔다

 

조금은 긴

년 휴 기간이라

아이들 하고 시집에 갔다

 

우리 부부는

강아지를 보러

딸네 집으로 나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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