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신정식
제비꽃 향기가 흐르면
봄날에 생각나는 그 사람
나를 우울하게 했다
맑고 명랑하고 했다
그가 왜 떠났는지
오해가 오해로 깊어 졌다
사랑해서 보낸 편지
기대 밖에 내용 이야기
대중적인 공개된 글이다
그 후 변명의 여유도 없이
싹뚝 잘랐는지 떠났다
이음이 모두 차단 됐다
그런 것이 아니였는데
아무리 홀로 소리쳐도
소식을 알길 없다
그저 봄이 오면 제비꽃
바라보며 그 닉네임 이름
바이올렛을 불러 보면 봄이다
제비꽃은 아름답다
향기를 전해주며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바이올렛 변명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