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쌓인 변명

산곡 신정식 2023. 12. 10. 14:40

 

산곡 신정식 

 

제비꽃 향기가 흐르면

봄날에 생각나는 그 사람

나를 우울하게 했다

 

맑고 명랑하고 했다

그가 왜 떠났는지

오해가 오해로 깊어 졌다

 

사랑해서 보낸 편지

기대 밖에 내용 이야기

대중적인 공개된 글이다

 

그 후 변명의 여유도 없이

싹뚝 잘랐는지 떠났다

이음이 모두 차단 됐다

 

그런 것이 아니였는데

아무리 홀로 소리쳐도

소식을 알길 없다

 

그저 봄이 오면 제비꽃

바라보며 그 닉네임 이름

바이올렛을 불러 보면 봄이다

 

제비꽃은 아름답다

향기를 전해주며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바이올렛 변명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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