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탕 이야기 / 산곡 신정식
진실의 한계
믿음에 한계
없는 것이다
현실이 진실이고
신뢰 하는 때까지가
믿음이다
사랑은 언제나
가치가 없는 것
오락가락 하는 것
묘한 발음이 있다
친구도 연인도 아닌
발음법이다
책임 없는 말이고
행동 또한 그러하니
묘한 처신이다
믿거나 말거나
황진이 미소인가
흘리면 흘러가는 것
마니 받는 쪽 보다
주는 쪽이 상처고
기다림 또한 그렇다
기다리는 사람만
기다렸다 그리움도
무관심이 현실이다
잡탕 이야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