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미안해

산곡 신정식 2025. 3. 2. 02:45
 


미안해 / 산곡 신정식 


미안해 지금 난 약속이 있어
너도 잘 아는 사람이지만
너와 함께 할 수 없다


너와 함께 온 사람과 나눠
난 약속한 사람과 말해야 돼
이유는 간단하지만 복잡해


오해 할 그런 사이는 아니야
필요해서 서로 도움이 돼
그런 저런 이유로 나눴다


내 염려는 말고 잘 되기 원해
한 때는 매우 힘들어 했다
그러나 지금은 마니 좋아 졌다


봄이 왔지만 평정심을 찾고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모습
세월을 잘 버티고 살겠지


내 걱정 말고 잘 되기 바래
흘러간 세월은 다시 오지 않지
오는 세월은 그냥 보낼 수 없다


너를 만나서 반갑다 정말로
보고 싶지만 마음이 허락 안 해
참는 김에 더 참아 보자고 말이야


하루 시간을 흘려보낸 다는 것이
고역으로 다가오면서 더욱 더
너에 대해서 간절해지곤 했다


무엇을 해도 자유롭지 못했다
마음의 기쁨은 닫쳐졌고 없다
봄의 문고릴 두드려도 응답 못해


아직도 언 땅 겨울을 못 벗었다
싹은 티었으나 흙 속에 묻혀
자신의 모습을 찾지 못했다


미안해 다 잘 되는 것은 좋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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