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나무꾼 과 선녀풍

산곡 신정식 2025. 6. 7. 04:40





 
나무꾼과 선녀풍 / 산곡 신정식 


내 마음 따라 갔다
인연 따라 갔다
무엇을 따라 갔나


내 마음이 떨려가는
너는 그 자리에 있는데
찾아 가는 마음이다


좋아 하는 쪽이나
사랑하는 쪽이나
마음의 상처로 남았다


흔들다 흔들리면
뿌리까지 흔들리고
쉬운 것은 없다


욕심 낼 것도 아닌데
욕심을 내면 있고
관심 없으면 없다


마음 따라 몸 따라
오후 시간부터 밤까지
날파리가 극성이다


여름이 왔나보다
하루살이 종류다
극성스러운 날이다


나무꾼과 선녀풍
없는 이야기다
고로 존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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