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새 글방

산곡 신정식 2025. 10. 14. 23:56


 
새 글방/ 산곡 신정식 


내게 다가오는 너
관심을 가지고 오고
무엇인가 두렵다


오랜 시간 기다려 왔지
그러나 막상 네가 오니
나는 주춤 거렸다


잃어버렸던 시간들
환상처럼 나타나는 느낌
밝은 것은 아니다


또 다시 너를 잡고
떠나지 말라고
애원할지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것은 없다
들려줄 이야기도 없고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


연인들에 우수광스러운 말들
뜬구름같은 이야기들
나를 씁쓸하게 했다


모두가 다 허상이고
현실은 냉혹했다
이 모습 이대로가 좋다


문제는 너와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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