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넋두리

산곡 신정식 2026. 2. 3. 00:37

 

넋두리 / 산곡 신정식 

 

그대를 언제까지 사랑 할 것인가

관심이 있는 한 이야기 하고 싶다

그러나 그대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매일 같은 말 뿐이다

딸에 딸을 하나 더 낳라고

그러면 자기가 길러 주겠다는 말이다

 

다 좋은 이야기다 난 아니다

둘보다 셋이면 더 좋겠지만

난 더 낳지 말라고 딸만 둘 키우라 했다

 

사돈댁에서는 대가 끈긴다고

아들을 원하고 있으나 난 아니다

이 말이 논쟁꺼리나 되는가

 

그대와 이야기는 늘 엇갈리다 보니

우리 들에 이야기는 없는 편이다

관심이 없는 데 할 말이 있나

 

우리 서로가 필요로 하는 이야기나

공동에 관심을 함께 풀어 나가는 이야기

건전한 말이 그렇게 없단 말일까

 

늘 동문 서답하다 끝나고 발전이 없다

만남의 의욕이 생기는 것일까

우리는 서로 뭔가 필요한 존재가 돼야 한다

 

관심이 없으면 이야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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