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말이다

산곡 신정식 2026. 2. 5. 01:41


 


말이다 / 산곡 신정식 


달려 왔다 이길 저길
길 따라 무조건 덜려 왔다
목적은 단 하나 살려고


어떻게 살았는가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살려고
달리고 달렸던 것 뿐이다


내가 원하는 길은 아니지만
길이 있어 길따라 달려고
성공한 것은 없다 힘들었다


기쁘고 슬픈 것 그런 것은
화려한 느낌일 뿐이다 모른다
살아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멈출 수 없기에 뛰어야만 했다
꿈과 희망은 영화 속의 단어다


전혀 다른 길에서 뛰고 있고
삶의 끝자락에서 돌아보면
지난 일들이 사실 볼 것이 없다


흔적 없이 그냥 뛰어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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