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기다림

산곡 신정식 2026. 3. 25. 21:08

 

기다림 / 산곡 신정식 

 

이 세상 고뇌에 찬 길을

떠돌아다니는 외로운 마음

내기 찾는 따듯한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는 고은 사랑

 

난 그대를 찾아 길을 나섰고

그대는 미소로 답했다

이 것이 내 고백에 답이다

나 홀로 좋아하는 형식이다

 

더 이상 유랑하는 마음 접고

그대 마음에 머물고 싶다

그러나 말문이 열리지 않았다

이미 눈치 채고 있었을까

 

어쩜 내 생각일지 몰라 그치

그대 거울 속에 비처지는 행인

이런 가벼운 영상의 인물 아닐까

반응이 없으니 알 수 없는 마음

 

그대는 관심이 없어도 내일도 가

먼벌치에서 라도 바라보고 올께

그대가 좋아하지 않아도 좋아

내 마음이니까 그대 마음 몰라

 

그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해

사랑은 무엇인지 몰라도 좋아

그대를 보는 하루 내내 즐겁고

신나는 날이 되거든 몰라도 좋아

 

그대가 세상에 있다는 것만으로

내 마음은 이 세상 괴뇌에서 떠나

마음을 줄 수 있는 대상이 있다

바로 그대는 내 마음의 전부다 ㅡ

 

이 세상에 사랑이 없다 해도 좋아

봄꽃은 피어나고 마음도 피고

잎은 푸르게 살아서 싹이 트지요

그대 마음도 언제가 열리게 되겠지

 

우리 마음도 여름이 올 것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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