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미련한 미련

산곡 신정식 2026. 5. 10. 01:49

 

미련한 미련 / 산곡 신정식 

 

 

그래 난 말 할 줄도 알아

노래 할 줄도 알고

큰소리 칠 줄도 알아

 

큰소리로 노래도 부르고

웅변도 하고 연설도 해

그러나 다 헛 것이다

 

나의 노래는 허공을 가르고

사라지는 그런 노래 그래

그 공허감이 사라졌다

 

~~ ~ 소리치던 날이여

내게 다시 온다 하면 좋겠지

이미 때는 늦었다 이 사람아

 

너를 보내야 했던 내 마음

어떻게 말해야 하나 난 몰라

그리움만 남고 사랑은 없다

 

내 어라석음이 나를 노랴햐

내 무능했던 시절 그 때

초라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것이 밑 바탕이 되어

일어설 수 있는 지금에 나

산도 오르는 팔십 노인이다

 

후회는 없다만 그래도 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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