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혼뿔

산곡 신정식 2026. 5. 19. 02:49




 


혼뿔 / 산곡 신정식


오늘 날씨 날씨가 변덕
봄이 여름을 대신 하는 듯
너무 마음이 우울하다


아직도 봄에 기운이 살아
아키사아 꽃 들꽃도 피어
연 초록빛에 어울리는 닐이야


예상하지 못한 마음 변화
아직 모를 다 내지 못했는데
논바닥 쓰레질만 해 놨다


이렇게 외로움이 닥쳐 와
눈을 감고 떠오르는 그 사람
그 모습이 위로가 됐다


갈 곳 없이 헤매는 영혼
작은 오두막 집에 주모
하룻 밤 거하고 가면 어떨까


갈 곳 없어 헤매든 나그네
정승 판서를 지낸들 어떠하리
저씨 이씨 다 받아 키웠으니까


인생 사는 것 별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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