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묵의 땅 / 산곡 신정식 이 땅은 처음부터 꿈과 희망이고 신의 은총을 받은 터전이다 그러다 어쩌다 불타버린 사막 꿈도 희망도 믿음도 사라졌다 신이 버린 황페한 땅이 되어 존재의 가치가 사라지고 없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나에게 꿈도 희망도 미련 없는 현실 참 된 진실을 찾을 보람이 없다 나는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찾아도 보고 명상에 깨달음도 얻은 것은 없는 허탈함이다 그래도 조금은 남은 씨앗이라도 그랬지만 돌아오는 것은 빈손 다시 뛰며 노력해 봤지만 역시 나다 무엇이 나를 비통하게 했고 아련한 세상을 헤매게 했는지 배울 것도 물어 볼 것도 없다 오직 마음과 신만이 아는 현실 이 세상은 마니 변해 있었다 미래의 우리 사랑도 깨졌다 흔히 말세론이 나온 참 이유다 모든 사랑과 꿈도 없는 불모의 땅 무엇을 찾고 무엇을 잃었을까 믿음과 소망 사랑 말은 헛소리 우리 가슴에 불타고 재가된 사랑 뿔씨마져 꺼져버린 마음의 모습 약속에 땅은 없고 죄악이 우선 마지막 기도 소리도 막혔다 사랑은 언제나 눈물이고 슬픔이다 기도는 믿음은 사랑은 침묵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