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마음 / 산곡 신정식
그대에게 카톡으로 말하는 것은
그대를 마주 보며 감히
좋아한다고 고백 할 수 없다
누구나 느끼겠지만 그러나
그 누구보다 더 좋았지만
마음을 보여 줄 수 없는 이유다
우리는 카톡으로 어느 정도
마음의 흐름을 이해해 가며
좋은 관계가 이뤄지기 시작 했다
어느 순간 변화가 일어 났다
좋아하는 마음에서 방향이 아닌데
서로 다른 감정에 빠져 들었다
단순히 좋아 한다였는데 흐름이
친구인가 연인인가로 인식 되어
묘한 논리로 접어 들며 서먹 했다
처음 대화와는 다른 의도로 가며
이해 할 수 없는 변화한 마음
내 마음과는 다른 변화의 흐름이다
난 언제나 좋아하는 수준에 멈춰있다
친구도 연인도 아니고 좋아하는
우리끼리 커피 이야기 대화의 수준이다
또 다른 복잡한 관계는 원치 않았다
본래 복잡한 것을 배제하며 단순하고
순수한 감정을 좋아하는 성품으로 살았다
오해는 오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처음부터 카톡하지 말아야지 그랬다
난 다른 의도나 뜻은 없다 좋아했다
어느 정도 좋은 마음으로 어울리는
우리고 싶었는데 뭐가 잘 못 됐나
격식 없는 무관한 사이로만 생각했다
이미 감정에 치우칠 세월은 지났다
커피 한잔 밥 한끼 대화로 좋은
쓸쓸한 마음을 채우기에 만족하다
서로의 벽을 허물고 존경과 이쁜 맘
이해하며 배려 할 수 있는 인과 관계
만남 만으로 좋은 그런 사람이고 싶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