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회화나무 꽃길

산곡 신정식 2026. 8. 2. 21:00

 

 

회화나무 꽃길 / 산곡 신정식 

 

오 나의 사람이여

언제 시간을 내 줄까

나의 마음을 열어 줄까

 

멈추는 것인가 포기하나

연락도 만남도 없다

카톡도 씹어 먹었다

 

너와 나 비밀도 없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마음에 변화가 왔나

 

약속도 취소하고 그래

이런 저런 이유를 달았다

물론 핑개일 것이다

 

세상을 살만치 살았지만

그래도 아직 때묻지 않았다

세속 흘러가는 쓰레기 아니다

 

오늘도 너와 나 숲길 찾아

회화나무 꽃길을 걷고 싶고

그러나 다 무산 된 꿈길이다

 

오 나의 사람 슬프다

물론 떠나는 것은 자유다

못 알아듣는 사람 아니다

 

오 나의 사람 오 나의 사람

회화나무 꽃이 지면 추억도

향기도 사라지고 없겠지 알았다

 

 꽃길 추억도 희미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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