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살아 보고 싶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은
아니다
동행해 보고 싶은
사람이지
동반하는 사람은
키워 보고 싶은
야생화이지
뿌리까지 채취는
우리 함께
사랑을 나누며
정으로 어울리는
이웃이지
사랑을
좋아 하지만
사랑하기 싫은
이 마음이지
젤로 좋아 하는
눈물 창고
마음을 담아둔
시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