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2020년 8월 15일 아침

산곡 신정식 2020. 8. 20. 01:23

 

 

 

2020년 8월 15일 아침 /산곡 신정식

 

 

매일 지나치는

작은 야채가게

있지도 몰랐다

 

어느 날 무심코

눈길이 마주친

기다림에 아주머니

 

어두운 그림자가

그려져 있는 모습

매우 힘든 표정이다

 

코로나19

긴 장마까지 겹쳐

야채가 말이 아니다

 

손님도 없지만

그렇다고 체념 할

그런 입장도 아니다

 

무능하고 무기력한

임금님에 이념논리는

백성들에 사치 일뿐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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