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백수의 연가

산곡 신정식 2021. 1. 14. 15:44

백수의 연가 / 산곡 신 정 식

 

밤부터 내린 눈은

아침햇살에 녹아

질퍽이는 길이다

 

혼합된 염화칼슘

이리저리 튀기며

차들이 달려갔다

 

출근 대란이다

백수의 편안함

이 또한 행복이다

 

일이 없어

집만 지키고 있으니

불행 한 것만은 아니다

 

좋은 것과 나뿐 것

편리한 것과 불편한 것

서로 교차 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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