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물원 / 산곡 신 정 식
가다가다 보니
바람 좋은 언덕
정자에 쉬어가니
이 또한 기쁨 이다
내 것도 아니고
내 것도 아니니
쉬고 싶은 사람
쉬는 마음이다
힘들이지도 않았고
노력하지도 않았지
공동에 자산이니
잠시 머물렀다 갔다
바람 불면
바람 불어 좋고
해가나면
따듯해서 좋다
앞산을 바라보고
정원을 내려다보며
가는 사람 가고
오는 사람 와서 좋다
서울 식물원 정자
잠시 주인이 되니
대감이 부럽지 않네
나도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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