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환상의 현실

산곡 신정식 2021. 7. 24. 04:11

환상의 현실 / 산곡 신 정 식

 

#1....

 

아침 태양이 솟으니

지난밤에 빛나던

별도 달도 사라졌다

 

전등불이 빛나니

등잔불은 사라지고

가끔 촛불은 남아 있다

 

가슴에 불 밝히던

등불은 사라지고

더 밝은 빛으로 변했다

 

별과 달을 품었던

은은한 사랑은

태양에 그림자로 변했다

 

#2....

 

한낮에 그림자는

밤이 오면 묻혀 지고

아침 새날을 맞았다

 

이별은 만남만큼이나

설레다 사라지고

좋다는 통념 선상이다

 

필요에 의하여 변하고

느낌은 의식에 차이

전통 생각이 달라졌다

 

과거는 현실에 사라지고

미래는 현실 속에

녹아든 환상으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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