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 / 산곡 신 정 식
남쪽 하늘에
무지개가 떴어요
한강 건너편
관악산에 떴어요
무지개 넘어
파란 하늘
파란 바다가 보이는
부산 까지 갈 꺼야요
청순한 어리아이 같은
예쁜 사람이 살고 있어요
선녀일지 몰라요
신이 내린 친구일지 몰라요
바닷가를 걷겠지요
서로를 느끼며
마음을 주고받으며
우정에 젖어 들겠지요
이별과 만남으로
이어진 우리 사랑
가슴이 두터운 벗이 되어
깊은 우정을 쌓겠지요
친구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