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한마디 인사도 없이 바람처럼 스쳐 떠났어요 당신의 말은 영롱히 빛났고 영혼은 투명한 거울이고 마음은 포근한 패딩 이였고 언제나 사랑이 가득 했어요 그래요 패딩의 비밀을 몰랐고 우리를 갈라 놓았어요 털 가진 새들에 고통이 우리의 아픔 이였어요 눈 위에 남은 발자취는 봄 햇살에 녹아 사라지고 매섭던 겨울바람도 없고 꽃은 피어나기 시작 했어요 새 생명이 되고 잎이고 꽃을 피우는 봄이 됐어요 지난 모두가 그리움이지만 우리 서로를 축복하기로 해요 사랑 했어 당신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