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란 마을 좋아요 / 산곡 신 정 식
자주 떠오르는 너
그렇게 느껴야 할 까
사랑이 그리어지는 마음
나는 느껴지고 있다
네가 그립지만
표현 할 수 없는 맘
답답하고 어둡다
두려움 같은 염려도 있다
그리움이 사라지고
사랑이 비워질 때까지
무작정 걸어 보지만
찾아 드는 것은 봄바람이다
우수가 지나고 어느 사이
돋아나는 어린 싹들
그 작은 잎들이 자라며
나의 가슴에 꿈꾸고 있다
작은 꽃따지 피고
꽃들이 유혹 하네요
상처를 만들지 말라고
마른 흙을 뿌려댑니다
오가는 길에 차여본
돌부리지만 아프네요
오늘은 더 아픔 아침
그래도 참아 보려고 합니다
사랑하고 싶어
좋아 지는 느낌
내가 찾아 든 정이란 마을
봄 햇살이 따듯이 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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