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의 정 / 산곡 신 정 식
태양이 사라지고
달도 별도 없는
가슴을 찾아 든
그대 였습니다
모닥불은 이미
꺼져 없는 빈 마당
밤새 열광했던
흔적들만 남았다
지난밤에도 찾지 못한
어렴풋이 비쳤던
그대 모습이 선명히
내 마음을 밝혀 줬다
어둡던 가슴에 빛이요
이제 희망의 눈길이
마음을 밝혀주니
열기가 살아났다
그대 사랑의 힘으로
마른 씨앗이 자라나고
비를 맞이한 생명이
새봄이 시작 됐다
그대 가슴을 향한
내 사랑은 분명해
사랑해 그대
우리 좋은 일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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