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가을 동무

산곡 신정식 2022. 9. 14. 05:15

가을 동무 / 산곡 신정 식

 

가을빛으로

물들어 갔다

알알이 여물었다

 

불타던 사랑

낮선 단어로

이별에 익숙했다

 

빈 가슴 채워주는

흰구름 하나

동무로 삼았다

 

네가 좋아

나를 좋아하니

바람 따라 가자

 

홀로 가는 가을

싫다

함께라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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