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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 홀아비 사랑 (돌아온 싱글의 사랑 )

산곡 신정식 2022. 10. 20. 21:04

과부 홀아비 사랑 (돌아온 싱글의 사랑 ) 산곡 신 정 식

 

처음 우리가 만났을 때

욕망에 불타 태우려고

사랑이란 허울을 썼었지

 

우리는 만남을 거듭하며

마음의 본체를 보게 됐지

처음 생각이 바꾸어 갔다

 

진실의 늪으로 걸어가며

서로를 배려하며 달랐지

부드럽고 따듯하게 됐다

 

난 네가 그저 좋다

언제나 찾아 주고 챙겨 주고

편하게 대해주는 모습이 좋다

 

사랑하지만 잡지 않았고

부담을 주거나 욕심 없고

각자 할 일을 하며 이야기해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키라고

좋아 할수록 사랑의 진실이야

사랑은 소유가 아닌 간직해

 

세월도 마니 흘렀지

우리도 늙어 노년이 접어들고

동행해 주는 정이 담긴 사랑이야

 

병원도 함께 다니지 이게 사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