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 홀아비 사랑 (돌아온 싱글의 사랑 ) 산곡 신 정 식
처음 우리가 만났을 때
욕망에 불타 태우려고
사랑이란 허울을 썼었지
우리는 만남을 거듭하며
마음의 본체를 보게 됐지
처음 생각이 바꾸어 갔다
진실의 늪으로 걸어가며
서로를 배려하며 달랐지
부드럽고 따듯하게 됐다
난 네가 그저 좋다
언제나 찾아 주고 챙겨 주고
편하게 대해주는 모습이 좋다
사랑하지만 잡지 않았고
부담을 주거나 욕심 없고
각자 할 일을 하며 이야기해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키라고
좋아 할수록 사랑의 진실이야
사랑은 소유가 아닌 간직해
세월도 마니 흘렀지
우리도 늙어 노년이 접어들고
동행해 주는 정이 담긴 사랑이야
병원도 함께 다니지 이게 사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