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눈치

산곡 신정식 2023. 1. 8. 21:16

눈치 / 산곡 신 정 식 

 

학문으로 세월을 아는 것이 아니고

눈치로 알고 연륜이 축적됐다

 

사랑은 말로 아는 것이 아니고

눈치로 알고 마음으로 느꼈다

 

눈치가 없으면 사랑이 와도

보고도 지나쳐 자신이 외롭다

 

비가 내리듯 사랑도

누구나 골고루 내리고 있다

 

다만 받아 드리는 사람 따라

다른 형상이 생기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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