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한때는 좋았다

산곡 신정식 2023. 3. 20. 22:15

한때는 좋았다 /산곡 신정 식 

 

세월의 숫자가

늘어가면

즐거운 것이

하나둘 사라져 갔다

 

관심도 흥미도

모두 줄어들고

삶의 가치를

상실해 갔다

 

우울증이 오고

기력이 소모되어

어느 것이나

다 잃게 됐다

 

세월에 장사 없다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념의 습성  (0) 2023.03.21
희소성  (0) 2023.03.21
공간  (0) 2023.03.20
누가 뭐래도  (0) 2023.03.20
세잎꿩의 비름  (0) 202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