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 산곡 신정식
슬픔을 안겨 주면서
떠나는 것이 아니고
좋은 행복이 올 거야
자리를 비워 줄 뿐이야
가까이 없다고 그렇다고
마음도 떠난 것이 아니야
항상 너를 지켜봐주고
지켜주는 버팀목이 될게
슬프다 생각하지 마라
나의 길은 너무 어렵고
험한 길에 위험도 많아
마음고생 시키기 싫다
당신이 웃는 모습만
기억하며 살려고 해
참 힘들 때 연락해
난 그저 당신의 친구고
은혜 하는 선배일 뿐
현실적 욕심은 없다
당신이 보고 싶을 때
내게 준 당신 모습을
바라보며 기억할 께
다 당신을 위한 결말
아직도 늦지 않아 그래
마음아 평온해지면 멈춰
세상에는 좋은 사람 뿐
이해 못 할 사람도 있지만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야
인연은 우연도 아니고
만드는 것도 존재해
세월이 따르지 못해
세월아 단 한번 봐주라